2007년 8월 17일 금요일

유투브 국내에 직접 론칭ㆍ운영”

유투브 국내에 직접 론칭ㆍ운영”

한글사이트로 개설…다음등 포털과 제휴

마침내 서비스전략 입뗀

이 원 진 구글코리아 사장

“유투브는 빠른 시일 내 한국에 직접 론칭,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국내 서비스 전략에 대해 함구로 일관, 궁금증을 증폭시켜 온 구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원진(40) 구글코리아 사장은 18일 저녁 서울 구글코리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국내 서비스 전략의 밑그림을 밝혔다.

이 사장은 먼저 인터넷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유투브의 국내 론칭 계획의 일단을 설명했다. 유투브는 구글의 동영상서비스로 세계최대 UCC공유사이트. 이 사장은 유투브는 독자적인 한글사이트로 개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투브 론칭 후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챙기며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인터넷업체와 폭넓게 사업제휴를 할 계획이다.

당면 최우선 과제로는 구글의 현지화를 꼽았다. 구글의 국내 검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사용자들의 입맛에 어느 정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현지화전략은 단순한 언어번역의 수준을 넘을 것이며 검색 방식에 어느정도 변화를 줘야할 지도 고심 중”이라고 말??다. 또 “자주 바뀌는 국내 인터넷 사용패턴을 지켜보며 독창적인 검색방식을 담은 차세대 검색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미미한 국내시장점유율에는 “개의치 않는다”고 잘라말했다. 인터넷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현재 구글의 검색점유율은 1.8%. 이사장은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마케팅에 돈을 쓸 생각은 없다”며 “기술노하우가 녹아있는 구글만의 검색서비스를 국내에 뿌리내리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작년에 문을 연 R&D센터에는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현재 구글코리아의 직원은 100명정도. 이중 연구개발(R&D)인력은 50%정도. 이 사장은 앞으로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한 인재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D센터는 지난 5월말 한국형 초기화면을 첫 작품으로 내놓은바 있다. 구글코리아는 이날 개인화홈페이지인 ‘iGoogle’에 한국형 스킨 ‘호랑이’를 선보였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댓글 1개: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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